하태후 何太后
인물 소개
하태후는 후한 영제가 붕어하고 태자가 즉위하자 조정에 임한 태후다. 정사에는 따로 전이 없고 무제기와 동탁·원소·진림의 전기에 나오며, 원소의 전기는 대장군 하진을 '태후의 오라비'라 적는다. 진수 본문은 그녀의 이름과 출신을 적지 않는다. 정사 위지 권1 §5정사 위지 권6 §34 · 8정사 위지 권21 §13
하진이 원소와 함께 환관을 모두 죽이려 했으나 태후는 따르지 않았고, 하진은 동탁을 불러 태후를 위협하려다 동탁이 이르기 전에 중상시 단규 등에게 죽었다. 동탁은 황제를 폐해 홍농왕으로 삼고 곧이어 홍농왕과 하태후를 죽였다. 무제기는 이 일을 중평 6년(189)의 기사 속에 적는다. 정사 위지 권6 §34–35 · 8정사 위지 권1 §5–6
진수가 권6 끝에 붙인 평에는 하태후가 나오지 않는다. 연의에는 제2회에 하진의 누이로 처음 나와 120회 가운데 3회(제2~4회)에 등장하며, 회목에 이름이 오르지는 않는다. 연의는 그녀가 왕미인을 독살하고 환관을 감쌌다고 그리며, 제4회에서 동탁이 보낸 이유가 그녀를 누각 아래로 내던져 죽인다. 정사 위지 권6 §96연의 제2회 §37 · 52연의 제4회 §17
정사 기록
정사에는 하태후의 전이 없다. 진수 본문은 그녀를 대개 '태후'라고만 부르고, 동탁의 전기 한 곳에서 '하태후'라 적는다. 원소의 전기는 대장군 하진을 '태후의 오라비'라 하며, 진수 본문은 그녀의 이름과 출신, 황후가 된 경위를 적지 않는다. 정사 위지 권6 §8 · 34
무제기에 따르면 영제가 붕어하고 태자가 즉위하자 태후가 조정에 임했다. 대장군 하진은 원소와 함께 환관을 죽이려 꾀했으나 태후가 들어주지 않았다. 정사 위지 권1 §5
그러자 하진은 동탁을 불러 군사를 이끌고 경사로 오게 하고, 은밀히 글을 올리게 했다. 동탁의 글은 중상시 장양 등이 총애를 훔쳐 온 나라를 흐리고 어지럽히니, 옛날 조앙이 진양의 군사를 일으켜 임금 곁의 악인을 쫓아낸 것처럼 종과 북을 울리며 낙양으로 가서 장양 등을 치겠다는 것이었다. 진수는 이것으로 태후를 위협하려 한 것이라고 적었다. 정사 위지 권6 §5–6
하진의 주부였던 진림은, 하진이 사방의 용맹한 장수들을 불러 도성으로 향하게 해 태후를 겁주려 하자 간했다. 하찮은 짐승도 속여서는 뜻을 이룰 수 없는데 나라의 큰일을 속임수로 세울 수 있겠느냐며, 대군이 모이면 강한 자가 우두머리가 될 것이니 이는 창을 거꾸로 쥐고 남에게 자루를 내어 주는 것이라 했다. 하진은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사 위지 권21 §13–14
원소의 전기에 따르면, 동탁을 부른다는 말을 들은 상시와 황문들은 모두 하진에게 와서 사죄하며 처분에 맡기겠다고 했다. 원소는 이 자리에서 결단하라고 두세 번이나 권했으나 하진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 뒤 중상시 단규 등이 태후의 명을 사칭해 하진을 불러들여 의논하는 척하다가 그를 죽이니, 궁중이 어지러워졌다. 정사 위지 권6 §34–35
원소의 아우 원술이 호분을 이끌고 남궁 가덕전의 청쇄문을 불태우자, 단규 등은 황제와 황제의 아우 진류왕을 겁박해 소평진으로 달아났다. 원소는 환관들을 늙고 젊음을 가리지 않고 모두 죽였는데 죽은 자가 2천여 명이었고, 단규 등은 모두 황하에 뛰어들어 죽었다. 동탁은 북망에서 황제를 맞아 궁으로 돌아왔다. 하진의 아우 거기장군 하묘는 하진의 무리에게 죽임을 당했다. 정사 위지 권6 §34–36 · 6
오래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까닭으로 사공 유홍이 책서로 면직되자 동탁이 그 자리를 대신했고, 얼마 뒤 태위로 옮겼다. 동탁은 마침내 황제를 폐해 홍농왕으로 삼았고, 곧이어 홍농왕과 하태후를 죽였다. 영제의 어린 아들 진류왕을 세우니 이가 헌제이다. 진수 본문은 그녀를 어떻게, 어디에서 죽였는지 적지 않는다. 정사 위지 권6 §8
무제기는 동탁이 태후와 홍농왕을 죽인 일을, 동탁에게서 달아난 조조가 진류에 이르러 의병을 모은 일 앞에 적었다. 조조가 기오에서 처음 군사를 일으킨 것은 그해 겨울 12월이고, 무제기는 이해를 중평 6년(189)이라 했다. 정사 위지 권1 §6
진수는 권6의 평에서 동탁을 이리처럼 사납고 잔인하며 포학하고 어질지 못했다고 했다. 평에 하태후는 나오지 않는다. 정사 위지 권6 §96
연의 묘사
연의 제2회는 하진의 누이가 입궁해 귀인이 되고 황자 변을 낳아 마침내 황후가 되었다고 소개한다. 영제가 왕미인을 총애해 황자 협을 낳자, 하황후는 질투해 왕미인을 독살한다. 영제가 죽자 하진은 대신들을 이끌고 들어가 영제의 관 앞에서 태자 변을 황제로 세운다. 연의 제2회 §37 · 41
원소가 환관을 모두 죽이자고 하자, 장양 등은 하태후에게 달려가 대장군을 해치려 꾀한 것은 건석 한 사람뿐이라며 빈다. 하태후는 '내가 지켜 주겠다'고 하고, 하진을 불러 '너와 나는 미천한 집안 출신인데 장양 등이 아니었다면 어찌 이런 부귀를 누렸겠느냐'며 말린다. 하진은 건석의 집안만 멸족하기로 하고, 이튿날 태후는 하진에게 녹상서사를 맡긴다. 연의 제2회 §42–44
동태후가 황자 협을 진류왕에, 동중을 표기장군에 봉하며 권력을 쥐자, 하태후는 잔치를 열어 여후의 일족이 모두 죽임을 당한 일을 들며 조정의 큰일은 대신과 원로에게 맡기자고 권한다. 동태후는 그녀를 왕미인을 독살한 질투 많은 사람이라 꾸짖고, 그 집안을 '백정에 술장수 무리'라 욕한다. 하태후가 밤새 하진을 불러 이 일을 알리자, 하진은 동태후를 하간으로 옮기게 한다. 연의 제2회 §45–48
장양과 단규는 하진의 아우 하묘와 그 어머니 무양군에게 뇌물을 보내 하태후 앞에서 자기들을 감싸게 한다. 하묘의 말을 받아들인 하태후는 환관을 죽이겠다는 하진에게, 환관이 궁중을 다스리는 것은 한나라의 옛 법도이며 선제가 막 세상을 떠났는데 옛 신하들을 죽이려는 것은 종묘를 소중히 여기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연의 제2회 §49 · 51–52
제3회에서 외부의 군사가 온다는 것을 안 장양 등은 장락궁 가덕문 안에 자객 50명을 숨기고 하태후에게 빈다. 태후는 대장군부에 가서 사죄하라고 했다가, 장양이 대장군을 불러 타일러 달라고 하자 조서를 내려 하진을 부르고, 하진은 궁에서 죽는다. 궁중이 어지러워지자 단규가 하태후를 억지로 끌고 가는데, 노식이 '역적 단규야, 어찌 감히 태후를 겁박하느냐'고 외치자 단규는 달아나고, 태후는 창문으로 뛰어내려 노식의 도움으로 화를 면한다. 연의 제3회 §6–7 · 11 · 15
제4회에서 동탁은 9월 초하루 가덕전에 문무백관을 모으고 이유에게 책문을 읽게 한다. 책문은 황태후가 어머니로서의 가르침이 없고 정사를 어지럽혔다고 하고, 황제를 폐해 홍농왕으로 삼고 황태후는 정사를 돌려놓게 한다. 동탁이 태후를 불러 예복을 벗고 칙명을 기다리게 하자 황제와 태후는 목 놓아 운다. 하태후는 홍농왕·당비와 함께 영안궁에 갇힌다. 연의 제4회 §4–6 · 9 · 12
소제(少帝)가 지은 시를 얻은 동탁은 원망하여 시를 지었다며 이유에게 무사 열 명을 이끌고 들어가게 한다. 이유가 짐독을 탄 술을 장수를 비는 술이라며 바치자, 태후는 '장수의 술이라면 네가 먼저 마셔 보아라'라고 하고, 하진이 무모하여 역적을 도성에 끌어들였다고 욕한다. 이어 '역적 동탁이 우리 모자를 핍박하는데 하늘도 돕지 않는구나'라고 크게 욕하자, 이유는 두 손으로 태후를 붙잡아 누각 아래로 내던지고, 당비의 목을 졸라 죽이게 하며, 짐독의 술을 부어 소제를 죽인다. 연의 제4회 §13–17
연의와 다른 점
출신: 연의 제2회는 하진을 백정 집안 출신이라 하고, 그 누이가 입궁해 귀인이 되고 황자 변을 낳아 황후가 되었다고 소개한다. 진수 본문은 하진을 '태후의 오라비'라고만 할 뿐, 그녀의 출신과 황후가 된 경위를 적지 않는다. 연의 제2회 §37정사 위지 권6 §34
왕미인: 연의 제2회에서 하황후는 질투해 황자 협을 낳은 왕미인을 독살하고, 동태후도 이 일로 그녀를 꾸짖는다. 진수 본문에서 태후가 나오는 기록에는 왕미인이 나오지 않는다. 연의 제2회 §37 · 47정사 위지 권1 §5–6정사 위지 권6 §5–8 · 34–35
조정에 임한 일: 정사 무제기는 태자가 즉위하자 태후가 조정에 임했다고 적는다. 연의 제2회에서는 장양이 동태후에게 발을 드리우고 정사를 들으라고 권하며, 하태후는 오히려 '우리는 모두 여인이니 조정의 정치에 끼어드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말한다. 정사 위지 권1 §5연의 제2회 §45–46
동태후와의 다툼: 연의 제2회에서 하태후는 동태후와 다투고, 하진이 동태후를 하간으로 옮기게 한 뒤 6월에 사람을 시켜 독살한다. 진수 본문에서 태후가 나오는 기록에는 동태후가 나오지 않는다. 연의 제2회 §46–48 · 50정사 위지 권1 §5–6정사 위지 권6 §5–8 · 34–35
환관을 감싼 까닭: 연의 제2회에서 하태후는 '장양 등이 아니었다면 어찌 이런 부귀를 누렸겠느냐'며 하진을 말리고, 뒤에는 뇌물을 받은 하묘의 말을 받아들여 환관이 궁중을 다스리는 것은 한나라의 옛 법도라고 한다. 정사 무제기와 원소의 전기는 태후가 들어주지 않았다, 따르지 않았다고만 적고 까닭을 밝히지 않는다. 연의 제2회 §43 · 51–52정사 위지 권1 §5정사 위지 권6 §34
하진을 부른 명: 연의 제3회에서는 장양의 청을 받은 태후가 몸소 조서를 내려 하진을 부른다. 정사 원소의 전기에서는 중상시 단규 등이 태후의 명을 사칭해 하진을 불러들였다. 연의 제3회 §6–7정사 위지 권6 §35
궁중의 난리: 연의 제3회에서는 단규가 태후를 억지로 끌고 가다 노식의 외침에 달아나고, 태후는 창문으로 뛰어내려 화를 면한다. 정사 원소의 전기에서 단규 등이 겁박해 소평진으로 데려간 것은 황제와 진류왕이며, 태후를 끌고 간 일과 노식은 나오지 않는다. 연의 제3회 §15정사 위지 권6 §35
폐위의 책문: 연의 제4회에서 이유가 읽는 책문은 황태후가 어머니로서의 가르침이 없고 정사를 어지럽혔다고 꾸짖는다. 정사 동탁의 전기는 동탁이 태위가 된 뒤 황제를 폐해 홍농왕으로 삼았다고만 하고, 책문은 싣지 않는다. 연의 제4회 §4–5정사 위지 권6 §8
죽음: 연의 제4회에서 하태후는 영안궁에 갇혔다가, 동탁이 보낸 이유에게 누각 아래로 내던져져 죽는다. 정사 동탁의 전기는 동탁이 곧이어 홍농왕과 하태후를 죽였다고만 적을 뿐, 갇힌 곳과 죽인 방법을 적지 않으며 이유라는 인물도 나오지 않는다. 연의 제4회 §12 · 17정사 위지 권6 §8정사 위지 권1 §6
3KDEX 집필(검수 전) — 문단 끝의 표지는 근거가 된 정사 권 · 연의 회의 그 절로 이어진다.
능력치
정사(진수 『삼국지』 본문)의 점수가 기준입니다. 연의가 같은 인물을 어떻게 다시 그렸는지 항목마다 견주고, 두 원전의 근거로 차이를 설명합니다.
- 통솔3131±0
- 무력3131±0
- 지력3025−5
- 정치3530−5
- 매력4038−2
- 덕4035−5
- 처세2835+7
- 문예3533−2
- 언변3340+7
- 용인3328−5
연의가 만든 능력치 — 정사와 다른 곳 차이 10점 이상
10점 이상 차이 나는 항목이 없습니다 — 연의도 정사와 비슷하게 그렸습니다.
비슷한 곳 10개 — 근거 보기
정사 연의 추정 직접 기록이 없어 행적으로 매긴 값(근거 등급 C)
3KDEX 채점 — 정사는 진수 『삼국지』 본문, 연의는 『삼국지연의』 120회 본문이 근거다. 근거 표지를 누르면 원문 리딩의 그 절로 간다.
연의 등장 회차 (3회)
등장미등장 회차 목록 →
가족
| 배우자 | 영제 연의 |
|---|---|
| 형제자매 | 하진 연의·정사 |
Wikidata 역사·연의 인물 항목 기준(정의서 16). 추정 배지가 없는 관계는 정사 원문에서도 확인한 것.
관련 사건 (2)
- 한나라 황제를 폐하고 진류왕이 제위에 오르다 189년 · 등장(연의 장면)
- 하국구가 환관을 없애려 꾀하다 189년 · 등장(연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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