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全懌
인물 소개
전역은 오의 장수이며 전종의 아들이다. 정사에는 따로 전이 없고, 아버지 전종의 전기 끝과 위지 제갈탄전·종회전·삼소제기, 오지 삼사주전·비빈전 등에 나온다. 적오 12년(249) 전종이 죽자 뒤를 이었고, 뒤에 가업을 이어 군사를 거느렸다. 정사 오지 권15 §30정사 위지 권28 §36 · 99정사 위지 권4 §87정사 오지 권3 §17정사 오지 권5 §29
감로 2년(257) 위의 제갈탄이 수춘에서 반란하자 전단·당자 등과 함께 구원하러 가서 수춘성 안에 있었다. 종회가 꾸민 편지에 두려워진 그는 그해 12월 거느린 병사를 이끌고 동쪽 성문을 열고 나와 항복했고, 위는 그를 평동장군으로 삼고 임상후에 봉했다. 정사 위지 권28 §36 · 99–100정사 오지 권3 §17정사 오지 권15 §30
진수는 평에서 전역을 따로 평하지 않았다. 연의에는 제111회에 손침이 제갈탄을 구원하러 보내는 오의 주장으로 처음 나와 120회 가운데 2회에 등장하며, 이름이 회목에 든 회는 없다. 제112회에서 전단의 아들 전의가 성안으로 쏘아 보낸 편지를 받고 전단과 함께 성문을 열고 나와 항복한다. 정사 오지 권15 §86연의 제111회 §32연의 제112회 §9–10
정사 기록
전역의 아버지 전종은 오군 전당현 사람이다. 종회전은 전종을 손권과 혼인으로 맺어진 친척이자 중신이라고 적는다. 전종은 적오 12년(249)에 죽었고, 아들 전역이 뒤를 이었다. 전역은 뒤에 가업을 이어 군사를 거느렸다. 정사 오지 권15 §21 · 30정사 위지 권28 §99
비빈전에 따르면 손량의 황후가 된 전부인은 전상의 딸이며, 그때 전씨 가문에서 후에 봉해진 사람이 다섯으로 모두 병마를 맡았고, 나머지는 시랑·기도위가 되어 좌우에서 숙위했다. 진수는 오가 일어난 이래 외척의 귀함과 번성함이 이에 미친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정사 오지 권5 §28–29
감로 2년(257) 5월 위의 정동대장군 제갈탄이 회남의 무리를 거느리고 수춘성을 지키면서 장군 주성을 보내 오에 신하를 칭하는 상소를 올리고, 장사 오강에게 어린 아들 제갈정을 데려가 구원을 청하게 했다. 오는 6월 문흠·당자·전단 등에게 보병과 기병 3만을 주어 제갈탄을 구원하게 했다. 제갈탄전은 오가 장수 전역·전단·당자·왕조 등에게 3만 명을 이끌고 몰래 문흠과 함께 가서 제갈탄에게 호응하게 했다고 적고, 손침전도 문흠·당자·전단·전역 등 3만 명을 보냈다고 적는다. 정사 오지 권3 §16정사 위지 권28 §36정사 오지 권19 §84
종회전은 전종의 아들 전역, 손자 전정, 조카 전단·전편·전집 등이 모두 병사를 거느리고 와서 제갈탄을 구원했다고 적는다. 진남장군 왕기가 막 이르러 수춘을 에워쌌으나 포위가 아직 닫히지 않았을 때, 당자와 문흠 등은 성 동북쪽에서 산을 끼고 험한 지형을 타 무리를 이끌고 성안으로 들어갔다. 정사 위지 권28 §99 · 36
6월 대장군 사마문왕(사마소)이 중앙과 지방의 군 26만을 거느리고 와서, 왕기와 안동장군 진건 등에게 수춘을 안팎 두 겹으로 에워싸게 했다. 구원하러 온 오의 주이는 두 번 대군을 이끌고 왔으나 번번이 꺾였고, 손침은 그가 싸우면서 나아가지 못한다 하여 노해 그를 죽였다. 성안의 식량은 점점 줄고 바깥의 구원은 오지 않았으며, 제갈탄의 심복 장반과 초이는 성벽을 넘어 대장군에게 귀순했다. 정사 위지 권28 §37–38
그 사이 건업에 남은 전씨 자제들이 위로 넘어갔다. 삼사주전은 그해 11월 전서의 아들 전의(全禕)와 전의(全儀)가 어머니를 모시고 위로 달아났다고 적는다. 종회전은 이들을 전역의 형의 아들 전휘와 전의(全儀)로 적으며, 두 사람이 집안에서 다툼과 송사가 벌어지자 어머니를 모시고 부곡 수십 가를 거느린 채 강을 건너 스스로 문왕에게 귀순했다고 한다. 정사 오지 권3 §17정사 위지 권28 §99
종회는 계책을 세워 몰래 전휘·전의를 대신해 편지를 쓰고, 두 사람이 가까이 믿는 사람에게 들려 성으로 들어가 전역 등에게 알리게 했다. 편지는 오 조정이 전역 등이 수춘의 포위를 풀지 못한 것에 노하여 여러 장수의 가족을 모두 죽이려 하므로, 도망쳐 와서 목숨을 맡겼다고 했다. 전역 등은 두려워 마침내 거느린 병사를 이끌고 동쪽 성문을 열고 나와 항복했고, 모두 봉작과 총애를 입었다. 성안은 이로 말미암아 서로 등지고 흩어졌다. 제갈탄전은 이 일을 대장군이 반간계를 써서 기묘한 계략으로 전역 등을 달래자, 전역 등이 무리 수천 명을 이끌고 성문을 열고 나왔고 성안이 두려움에 떨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적는다. 정사 위지 권28 §99–100 · 38
삼사주전은 12월 전단·전역 등이 수춘성에서 사마문왕에게 나아갔다고 적고, 삼소제기는 겨울 12월 오의 대장 전단·전역 등이 무리를 이끌고 항복했다고 적는다. 위는 전역을 평동장군으로 삼고 임상후에 봉했다. 전종전은 전역의 형의 아들 전의(全禕)·전의(全儀)·전정 등도 위에 항복해 모두 군수와 열후를 지냈다고 적는다. 삼소제기에 따르면 이듬해인 감로 3년(258) 2월 사마문왕이 수춘성을 함락하고 제갈탄을 베었다. 정사 오지 권3 §17정사 위지 권4 §87–88정사 오지 권15 §30
비빈전은 제갈탄이 수춘을 들어 귀부해 오자 전역·전단·전의(全禕)·전의(全儀) 등이 모두 이 틈을 타 위에 항복했고, 전희는 모의가 새어 나가 죽임을 당해 이로 말미암아 전씨 일족이 쇠약해졌다고 적는다. 뒤에 손량을 폐한 손침은 손휴에게 보낸 글에서, 태상 전상이 여러 대에 걸쳐 은혜를 입고도 일족을 단속하지 못해 전단 등이 성을 버리고 위에 붙었다고 했다. 정사 오지 권5 §29정사 오지 권19 §90–91
진수 본문은 전역의 자와 태어난 해, 죽은 해를 적지 않았다. 권15 끝의 평에서 진수는 아버지 전종이 당대의 재능이 있어 그 시대에 귀하게 여겨졌으나 간악한 아들을 단속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이름을 더럽혔다고 했을 뿐, 그 아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고 전역을 따로 평하지 않았다. 정사 오지 권15 §30 · 86
연의 묘사
연의 제111회에서 제갈탄은 양주자사 악침을 죽이고 사마소의 죄를 드는 표를 올린 뒤, 장사 오강을 시켜 아들 제갈정을 오에 인질로 보내 구원을 청한다. 오강이 석두성에서 손침에게 제갈탄이 사마소를 치려 하나 힘이 모자라 귀순한다고 말하자, 손침은 그 청을 들어 대장 전역·전단을 주장으로, 어전을 후군으로, 주이·당자를 선봉으로, 문흠을 길잡이로 삼아 군사 7만을 일으켜 세 부대로 나누어 나아가게 한다. 연의 제111회 §30–32
사마소는 두 도읍의 군사 26만을 일으켜 장수들에게 어가를 보호하게 하고 회남으로 나아가며, 오의 선봉 주이와 당자는 위의 선봉 왕기에게 저마다 세 합이 못 되어 패해 달아난다. 오군은 50리를 물러나 영채를 세운다. 연의 제111회 §35–36
제112회에서 사마소는 종회의 말을 따라 수춘의 남문 쪽 군사를 물려 길을 열어 둔다. 손침에게 다시 이기지 못하면 목을 베겠다는 꾸지람을 들은 주이가 본채로 돌아와 의논하자, 어전은 포위되지 않은 남문으로 들어가 제갈탄을 도와 성을 지키겠다고 한다. 이에 전역·전단·문흠 등도 모두 성에 들어가기를 원해, 어전과 함께 군사 1만을 이끌고 남문으로 성에 들어간다. 연의 제112회 §4–6
주이가 또 패하자 손침은 그를 베고, 전단의 아들 전의에게 위군을 물리치지 못하면 너희 부자는 자기를 볼 생각도 말라고 꾸짖은 뒤 건업으로 돌아간다. 전의는 수춘으로 들어가려다 위군의 기세가 큰 것을 보고 사마소에게 항복해 편장군이 되고, 아버지 전단과 숙부 전역에게 손침이 어질지 못하니 위에 항복하는 것만 못하다는 집안 편지를 써서 성안으로 쏘아 보낸다. 연의 제112회 §7–9
편지를 받은 전역은 마침내 전단과 함께 수천 명을 이끌고 성문을 열고 나와 항복한다. 성안에서 근심하던 제갈탄은 결전을 권하는 장반과 초이를 꾸짖고, 두 사람은 그날 밤 성을 넘어 위에 항복한다. 연의에서 전역은 이 뒤로 나오지 않는다. 연의 제112회 §10–11
연의와 다른 점
가계: 연의 제111~112회에서 전역은 손침이 보낸 대장이자 전의의 숙부로만 나오고, 전종의 아들이라는 말은 없다. 정사에서 전역은 전종의 아들로 그 뒤를 이었고, 뒤에 가업을 이어 군사를 거느렸다. 연의 제111회 §32연의 제112회 §9정사 오지 권15 §30
구원군: 연의 제111회에서 손침은 전역·전단을 주장으로 삼아 군사 7만을 세 부대로 나누어 보낸다. 정사 제갈탄전은 전역·전단·당자·왕조 등이 3만 명을 이끌고 문흠과 함께 왔다고 적고, 삼사주전은 문흠·당자·전단 등에게 보병과 기병 3만을 주었다고 적는다. 누가 주장이었는지는 적지 않는다. 연의 제111회 §32정사 위지 권28 §36정사 오지 권3 §16
성에 들어간 길: 연의 제112회에서 전역은 전단·문흠 등과 함께 어전을 따라 위군이 비워 둔 남문으로 수춘에 들어간다. 정사 제갈탄전에서는 왕기(王基)의 포위가 아직 닫히기 전에 당자·문흠 등이 성 동북쪽에서 산을 끼고 험한 지형을 타 성안으로 들어갔다. 연의 제112회 §5–6정사 위지 권28 §36
항복하게 한 편지: 연의 제112회에서는 사마소에게 항복한 전단의 아들 전의가 아버지와 숙부 전역에게 손침이 어질지 못하다는 집안 편지를 써서 성안으로 쏘아 보낸다. 정사 종회전에서는 집안 다툼 끝에 스스로 위에 귀순한 전역의 형의 아들 전휘·전의(全儀)를 대신해 종회가 몰래 편지를 쓰고, 그들이 가까이 믿는 사람에게 들려 성안으로 들여보냈다. 편지는 오 조정이 여러 장수의 가족을 모두 죽이려 한다고 했다. 연의 제112회 §9정사 위지 권28 §99–100
전의: 연의 제112회에서 전의는 전단의 아들로, 수춘으로 들어가려다 위군의 기세에 눌려 항복한다. 정사 삼사주전은 전의(全禕)를 전서의 아들로 적고, 11월 전의(全儀)와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위로 달아났다고 적는다. 전종전은 전의(全禕)를 전역의 형의 아들로 적는다. 연의 제112회 §8–9정사 오지 권3 §17정사 오지 권15 §30
항복한 뒤: 연의는 제112회에서 전역이 항복한 뒤 그를 다시 그리지 않고, 그가 받은 관작도 적지 않는다. 정사에서 항복한 전역 등은 모두 봉작과 총애를 입었고, 위는 전역을 평동장군으로 삼고 임상후에 봉했다. 연의 제112회 §10정사 위지 권28 §100정사 오지 권15 §30
남은 가족: 연의 제113회에서 손침은 전단·당자 등이 위에 항복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의 가족을 모조리 벤다. 정사 제갈탄전은 위가 당자와 비장들에게 칭호와 지위를 주자 강동도 이에 감동하여 모두 그들의 가족을 죽이지 않았다고 적는다. 비빈전에서 죽임을 당한 전씨는 모의가 새어 나간 전희다. 연의 제113회 §2정사 위지 권28 §46–47정사 오지 권5 §29
3KDEX 집필(검수 전) — 문단 끝의 표지는 근거가 된 정사 권 · 연의 회의 그 절로 이어진다.
능력치
정사(진수 『삼국지』 본문)의 점수가 기준입니다. 연의가 같은 인물을 어떻게 다시 그렸는지 항목마다 견주고, 두 원전의 근거로 차이를 설명합니다.
- 통솔5050±0
- 무력4040±0
- 지력2828±0
- 정치3835−3
- 매력4240−2
- 덕2222±0
- 처세4545±0
- 문예3131±0
- 언변3333±0
- 용인3533−2
연의가 만든 능력치 — 정사와 다른 곳 차이 10점 이상
10점 이상 차이 나는 항목이 없습니다 — 연의도 정사와 비슷하게 그렸습니다.
비슷한 곳 10개 — 근거 보기
정오 대장으로 3만을 이끌고 수춘에 들어가 제갈탄을 구원위지 권28 §36오지 권19 §84
연손침이 전단과 함께 주장으로 삼아 7만을 일으킴제111회 §32
정직접 기록 없음위지 권28 §36
연직접 기록 없음제112회 §6
정종회가 꾸민 거짓 집안 편지를 믿고 두려워 항복위지 권28 §99
연조카의 편지 한 통에 성문을 열고 항복제112회 §9
정구원하러 간 성의 동문을 열고 무리를 이끌고 위에 항복위지 권28 §38위지 권28 §100
정항복해 봉작과 총애를 받았으나 거짓 편지에 속은 결정위지 권28 §100위지 권4 §87
연포위 속에서 위에 항복해 몸을 보전제112회 §10
정직접 기록 없음위지 권28 §99
연직접 기록 없음제112회 §6
정직접 기록 없음위지 권28 §99
연직접 기록 없음제112회 §10
정직접 기록 없음위지 권28 §36
연직접 기록 없음제111회 §32
정사 연의 추정 직접 기록이 없어 행적으로 매긴 값(근거 등급 C)
3KDEX 채점 — 정사는 진수 『삼국지』 본문, 연의는 『삼국지연의』 120회 본문이 근거다. 근거 표지를 누르면 원문 리딩의 그 절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