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감황후 先主甘皇后
인물 소개
선주감황후는 패국 사람으로, 유비가 예주를 다스리며 소패에 머물 때 첩으로 맞아들인 사람이다. 정사는 그의 이름을 적지 않고, 후비전 표제에서 선주감황후, 조운의 전기에서 감부인이라 부른다. 유비가 여러 차례 정실을 잃었으므로 늘 집안일을 맡아 보았고, 유비를 따라 형주에 가서 유선을 낳았다. 정사 촉지 권4 §2–3정사 촉지 권6 §39
당양의 장판에서 유비에게 버려졌으나 조운의 보호로 난을 면했다. 뒤에 죽어 남군에 묻혔고, 장무 2년(222) 황사부인으로 추시되었다. 유비가 죽은 뒤 제갈량의 상주에 따라 소열황후로 높여져 유비와 합장되었다. 정사 촉지 권4 §3–7
진수는 권 끝의 평에서 부부가 인륜의 시작이므로 이를 기록한다고 했을 뿐 그를 따로 평하지 않았다. 연의에는 제22회에 소패 사람 감부인으로 처음 나와 120회 가운데 9회에 등장하며, 회목에 이름이 오른 회는 없다. 관우가 모시고 다닌 두 형수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려지고, 제54회에서 죽는다. 정사 촉지 권4 §27연의 제22회 §51–52연의 제28회 §32–33연의 제54회 §12
정사 기록
선주감황후는 패국 사람이다. 유비가 예주를 다스리며 소패에 머물 때 그를 맞아들여 첩으로 삼았다. 유비가 여러 차례 정실을 잃었으므로 그가 늘 집안일을 맡아 보았다. 선주전은 도겸이 표를 올려 유비를 예주자사로 삼고 소패에 주둔하게 했다고 적는다. 정사 촉지 권4 §3정사 촉지 권2 §9
유비를 따라 형주에 갔다가 유선을 낳았다. 후주전은 장무 3년(223) 5월 유선이 성도에서 자리를 이을 때 나이가 열일곱이었다고 적는다. 정사 촉지 권4 §3정사 촉지 권3 §3
조조의 군대가 당양의 장판에서 유비를 따라잡았을 때 형세가 몹시 다급하여, 유비는 그와 유선을 버렸다. 조운이 보호해 준 덕분에 난을 면할 수 있었다. 조운전은 조운이 몸소 어린 아들을 안았으니 이가 곧 후주이고, 감부인을 보호했으니 이가 곧 후주의 어머니로, 모두 화를 면했다고 적는다. 선주전은 이때 유비가 처자를 버리고 제갈량·장비·조운 등 기병 수십과 함께 달아났다고 적는다. 정사 촉지 권4 §3정사 촉지 권6 §39정사 촉지 권2 §22
뒤에 세상을 떠나 남군에 장사 지냈다. 정사는 그가 죽은 해와 까닭을 적지 않았다. 장무 2년(222)에 황사부인이라는 시호를 추증하고 촉으로 이장하게 했으나, 영구가 이르기 전에 유비가 붕어했다. 정사 촉지 권4 §3
승상 제갈량은 상주하여, 황사부인은 행실을 바르게 하고 어짊을 닦았으며 몸가짐이 맑고 신중했고, 대행황제가 예전에 상장으로 있을 때 빈비로서 배필이 되어 성궁을 낳아 길렀으나 수명이 길지 못했다고 했다. 대행황제가 살아 있을 때 그 영구가 먼 곳에서 떠도는 것을 생각해 특별히 사자를 보내 맞이하게 했는데, 이제 영구가 이르렀고 대행황제의 재궁도 길에 있으며 원릉이 곧 완성되어 안장할 날이 정해져 있다고 했다. 정사 촉지 권4 §4
제갈량은 태상 뇌공 등과 의논하여, 『춘추』의 의리에 어머니는 아들로 말미암아 귀해진다는 것과, 한 고황제가 소령부인을 소령황후로 추존하고 효화황제와 효민황제가 각기 어머니를 개장하고 존호를 올린 선례를 들었다. 시법을 살펴 소열황후라 하고 대행황제와 합장하자고 청하니, 제서로 허락했다. 정사 촉지 권4 §5–7
진수는 권 끝의 평에서 『역』에 부부가 있은 뒤에 부자가 있다고 했으니 인륜의 시작이자 은정과 기강의 성대함에서 이보다 높은 것이 없으므로, 이를 기록하여 한 나라의 체제를 궁구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사 촉지 권4 §27
연의 묘사
연의 제22회에서 유비는 손건의 말에 따라 관우에게 하비를 지키게 하고, 감·미 두 부인도 하비에 거처하게 한다. 연의는 감부인을 소패 사람, 미부인을 미축의 누이동생이라 소개한다. 연의 제22회 §51–52
제25회에서 토산에 갇힌 관우는 장료를 통해 세 가지 일을 약조한 뒤 하비 성에 들어가 두 형수의 뜻을 묻는다. 감부인은 조조의 군사가 성에 들어와서도 터럭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며, 서방님이 이미 승낙했는데 어찌 우리 둘에게 묻느냐고 하고, 다만 훗날 조조가 황숙을 찾아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허창에서는 황숙이 흙구덩이 속에 빠지는 꿈을 꾸고 미부인과 서로 붙들고 운다. 연의 제25회 §15–18 · 26–27
제26회에서 두 부인은 늙은 군사에게서 유비가 하북 원소에게 있다는 말을 듣고, 부인이 관우를 불러 사실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꾸짖는다. 감부인은 서둘러 달라고 재촉한다. 제28회에서 주창이 무리를 이끌고 따르겠다고 하자, 감부인은 전에 요화가 의탁해 오려 할 때도 물리쳤는데 어찌 주창의 무리만 받아들이느냐며 서방님이 헤아려 정하라고 하고, 주창이 혼자 걸어서라도 따르겠다고 하자 한두 사람이 따르는 것은 상관없다고 한다. 연의 제26회 §25–27연의 제28회 §24 · 26
같은 회 고성에서 장비가 관우를 의리를 저버린 자라며 창으로 찌르려 하자, 감부인은 관우가 유비의 행방을 몰라 잠시 조씨에게 몸을 의탁했던 것이고, 유비가 여남에 있다는 것을 알고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들을 모셔 왔으니 오해하지 말라고 한다. 연의 제28회 §31–33
제34회에서 유비가 신야에 머물던 건안 12년(207) 봄, 감부인이 유선을 낳는다. 그날 밤 흰 학 한 마리가 현청 지붕 위에 앉아 40여 번 울고 서쪽으로 날아갔고, 해산할 무렵 기이한 향기가 방 안에 가득했다고 한다. 감부인이 밤에 하늘을 우러러 북두성을 삼키는 꿈을 꾸고 아이를 가졌으므로 아명을 아두라 했다. 연의 제34회 §13–14
제41회 장판 싸움에서 감부인은 미부인과 함께 수레를 버리고 백성들 틈에 섞여 걷다가 흩어져, 머리를 풀어 헤치고 맨발로 백성 부녀들을 따라 남쪽으로 간다. 조운은 그를 찾아낸 뒤 순우도를 찔러 떨어뜨리고 미축을 구하며, 감부인을 말에 태워 장판파까지 모신 다음 미축에게 먼저 모시고 가게 한다. 제42회에서 관우는 한진에서 유비와 감부인, 아두를 배에 모신다. 연의 제41회 §44–49연의 제42회 §20
제54회에서 주유가 보낸 첩자는 형주 성안에 베로 만든 번기가 걸리고 성 밖에 새 무덤을 짓는다며, 유비가 감부인을 잃어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린다. 주유는 이를 틈타 손권의 누이동생을 유비와 혼인시키는 계책을 세우고, 손권은 여범을 형주로 보내 중매를 서게 한다. 제85회에서 유선이 즉위하자 감부인에게 소열황후의 시호를 올린다. 연의 제54회 §12–13 · 15–16연의 제85회 §29
연의와 다른 점
출신: 연의 제22회는 감부인을 소패 사람이라 소개한다. 정사 감황후전은 패국 사람이라 하고, 유비가 예주를 다스리며 소패에 머물 때 맞아들였다고 적는다. 연의 제22회 §52정사 촉지 권4 §3
관우와 함께한 두 형수: 연의 제25~28회에서 감부인은 미부인과 함께 하비에서 관우와 함께 조조에게 몸을 맡기고, 관우의 호위를 받아 허창에서 고성까지 간다. 정사 선주전은 건안 5년(200) 조조가 유비의 처자를 사로잡고 관우도 사로잡아 돌아갔다고 적을 뿐 처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는다. 관우전은 관우가 하사품을 모두 봉하고 작별 편지를 올린 뒤 원소 진영의 유비에게 달아났다고 적을 뿐 두 부인을 모셨다는 말이 없고, 감황후전에도 이 일이 없다. 연의 제25회 §16–17연의 제28회 §32–33정사 촉지 권2 §16정사 촉지 권6 §6정사 촉지 권4 §2–7
유선의 탄생: 연의 제34회는 건안 12년(207) 봄 신야에서 낳았다고 하며, 흰 학과 기이한 향기, 북두성을 삼키는 꿈을 그린다. 정사 감황후전은 유비를 따라 형주에 가서 후주를 낳았다고만 적는다. 연의 제34회 §13–14정사 촉지 권4 §3
장판: 연의 제41회에서 감부인은 미부인·아두와 흩어져 홀로 목숨을 건지고, 조운은 감부인을 먼저 구한 뒤 다시 돌아가 미부인과 아두를 찾는다. 정사에서는 유비가 감황후와 후주를 버렸고, 조운이 몸소 어린 아들을 안고 감부인을 보호하여 모두 화를 면했다. 조운전에는 미부인이 나오지 않는다. 연의 제41회 §46 · 49정사 촉지 권4 §3정사 촉지 권6 §39
죽음과 손권의 누이동생: 연의 제54회에서는 감부인이 죽자 주유가 이를 틈타 손권의 누이동생과의 혼사 계책을 세운다. 정사 감황후전은 뒤에 세상을 떠나 남군에 장사 지냈다고만 적고 죽은 해를 밝히지 않으며, 선주전은 손권이 유비를 차츰 두려워하여 누이를 시집보내 우호를 굳혔다고 적을 뿐 감부인의 죽음과 잇지 않는다. 연의 제54회 §12–13정사 촉지 권4 §3정사 촉지 권2 §24
시호: 연의 제85회에서는 유선이 즉위한 뒤 감부인에게 소열황후의 시호를 올린다. 정사에서는 장무 2년(222) 유비가 먼저 황사부인으로 추시하고 촉으로 이장하게 했으며, 영구가 이르기 전에 유비가 붕어하자 제갈량이 상주하여 소열황후로 높이고 대행황제와 합장하게 했다. 연의 제85회 §29정사 촉지 권4 §3–7
3KDEX 집필(검수 전) — 문단 끝의 표지는 근거가 된 정사 권 · 연의 회의 그 절로 이어진다.
능력치
정사(진수 『삼국지』 본문)의 점수가 기준입니다. 연의가 같은 인물을 어떻게 다시 그렸는지 항목마다 견주고, 두 원전의 근거로 차이를 설명합니다.
- 통솔3131±0
- 무력3131±0
- 지력3850+12
- 정치4538−7
- 매력5055+5
- 덕7876−2
- 처세4045+5
- 문예3838±0
- 언변3552+17
- 용인3550+15
연의가 만든 능력치 — 정사와 다른 곳 차이 10점 이상
비슷한 곳 7개 — 근거 보기
정사 연의 추정 직접 기록이 없어 행적으로 매긴 값(근거 등급 C)
3KDEX 채점 — 정사는 진수 『삼국지』 본문, 연의는 『삼국지연의』 120회 본문이 근거다. 근거 표지를 누르면 원문 리딩의 그 절로 간다.
연의 등장 회차 (10회)
등장미등장 회차 목록 →
소속 이력
- 촉 · 정사 · 정사 권34 「先主臨豫州,住小沛,納以為妾」 · 검수 v38
관련 사건 (2)
- 조자룡이 필마로 주군을 구하다 208년 · 등장(연의 장면)
- 채양을 베어 형제가 의심을 풀다 연의 제28회 · 등장(연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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