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楊懷
인물 소개
양회는 익주목 유장의 백수군독이다. 정사에는 따로 전이 없다. 방통은 그를 고패와 함께 저마다 강한 군사를 믿고 관두를 지키는 유장의 이름난 장수라 했다. 정사 촉지 권2 §31정사 촉지 권7 §8
유장이 장송을 베고 관문을 지키는 장수들에게 문서를 더는 유비에게 통하지 못하게 하자, 유비는 크게 노해 양회를 불러 무례를 꾸짖고 베었다. 방통전은 유비가 방통의 중책을 따라 양회와 고패를 베고 성도로 향했다고 적는다. 정사 촉지 권2 §31정사 촉지 권7 §9
연의에는 제61회에 유장이 고패와 함께 부수관을 지키게 하는 백수 도독으로 처음 나와 120회 가운데 2회에 등장하며, 제62회의 회목 '부관을 취하여 양회와 고패의 목을 베고'에 이름이 오른다. 연의는 그가 고패와 함께 칼을 몸에 감추고 유비를 배웅하러 왔다가 붙잡혀 베이는 것으로 그린다. 연의 제61회 §7연의 제62회 §20–22
정사 기록
건안 16년(211) 유장은 조조가 종요 등을 한중으로 보내 장로를 치려 한다는 말을 듣고 두려워했고, 장송의 말을 따라 법정을 보내 유비를 맞아들였다. 유장은 유비의 병사를 늘려 주어 장로를 치게 하고, 또 백수의 군대를 감독하게 했다. 그해 유장은 성도로 돌아갔고, 유비는 북쪽으로 가맹에 이르렀으나 곧바로 장로를 치지 않고 은덕을 두텁게 베풀어 민심을 거두었다. 정사 촉지 권2 §27–29
유비가 유장을 위해 북쪽으로 한중을 치러 가게 되었을 때 방통은 세 가지 계책을 올렸다. 몰래 정예병을 골라 곧장 성도를 습격하는 것이 상책이었다. 중책에서 방통은 양회와 고패가 유장의 이름난 장수로 저마다 강한 군사를 믿고 관두를 지키고 있으며, 여러 차례 유장에게 글을 올려 유비를 형주로 돌려보내라고 간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정사 촉지 권7 §7–8
방통은 이어, 형주에 급한 일이 있어 돌아가 구하려 한다고 그들에게 알리고 행장을 꾸려 겉으로 돌아가는 모양을 지으면, 두 사람은 유비의 영명함에 탄복하는 데다 떠나는 것을 기뻐해 반드시 가벼운 기병을 타고 와서 뵐 것이니, 그때 그들을 사로잡고 그 군사를 빼앗은 다음 성도로 향하라고 했다. 백제로 물러나 형주와 연계한 뒤 천천히 도모하는 것은 하책이었다. 정사 촉지 권7 §8–9
이듬해(건안 17년, 212) 조조가 손권을 정벌하자, 유비는 관우를 구하러 동쪽으로 가겠다며 유장에게 병사 1만과 물자를 청했다. 유장은 병사 4천만 허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절반만 주었다. 장송이 유비와 법정에게 떠나지 말라는 편지를 보낸 일이 장송의 형 광한태수 장숙의 고발로 드러나 유장이 장송을 베었고, 유장은 관문을 지키는 여러 장수에게 문서를 더는 유비에게 통하지 못하게 했다. 정사 촉지 권2 §30–31
유비는 크게 노해 유장의 백수군독 양회를 불러 무례를 꾸짖고 그를 베었다. 방통전은 유비가 그 중책을 옳게 여겨 곧 양회와 고패를 베고 돌아서 성도로 향했으며, 지나는 곳마다 번번이 이겼다고 적는다. 유비는 황충과 탁응에게 병사를 정돈해 유장을 향하게 하고, 곧장 관문 안으로 들어가 여러 장수와 병졸의 처자를 인질로 잡은 뒤 부현으로 나아가 그 성을 차지했다. 정사 촉지 권2 §31–32정사 촉지 권7 §9
진수 본문에서 양회의 이름은 선주전과 방통전의 이 대목에만 나오며, 자와 출신은 적혀 있지 않다. 정사 촉지 권2 §31정사 촉지 권7 §8–9
연의 묘사
연의 제61회에서 유비가 장로를 막으러 가맹관으로 떠나자, 장수들은 유장에게 대장을 시켜 곳곳의 관문을 굳게 지키게 하라고 권한다. 유장은 처음에는 따르지 않다가 여러 사람이 간곡히 권하자 백수 도독 양회와 고패 두 사람에게 부수관(涪水關)을 지키게 하고 성도로 돌아간다. 연의 제61회 §6–7
제62회에서 유비가 군마와 양식을 청하는 사자를 성도로 보내자, 양회는 고패에게 관문을 지키게 하고 사자와 함께 성도로 들어가 유장에게 편지를 올린다. 유장이 어찌하여 함께 왔느냐고 묻자, 양회는 유비가 서천에 들어온 뒤로 은덕을 베풀어 민심을 거두고 있어 뜻이 매우 좋지 않으니, 군마와 양식을 준다면 장작을 보태어 불을 돕는 격이라고 간한다. 유파와 황권도 간하자, 유장은 늙고 약한 군사 4천과 쌀 1만 곡만 내주고 여전히 양회와 고패에게 관문을 단단히 지키게 한다. 연의 제62회 §5–7
방통은 세 가지 계책 가운데 중책으로, 형주로 돌아간다는 명목을 거짓으로 내세우면 양회와 고패가 반드시 배웅하러 올 것이니 그 자리에서 사로잡아 죽이고 관문을 빼앗아 부성을 취한 뒤 성도로 향하자고 하고, 유비는 이 계책을 고른다. 유비가 부성으로 돌아가며 관문을 나와 작별하자고 청하자, 고패는 저마다 칼을 몸에 감추었다가 배웅하는 자리에서 찌르자고 하고 양회는 '그 계책이 아주 묘하오'라며 따른다. 두 사람은 수행원 2백 명만 데리고 관문을 나선다. 연의 제62회 §9–10 · 16–17
부수 가에서 회오리바람이 말 앞의 '수(帥)' 자 깃발을 쓰러뜨리자, 방통은 두 사람이 암살하려는 뜻을 품고 있을 것이라 하고, 유비는 두꺼운 갑옷을 걸치고 보검을 차고 대비한다. 양회와 고패는 양을 끌고 술을 가지고 와서 유비에게 술을 권하지만, 유비가 수행원들을 내보낸 뒤 '이 두 도적을 잡아라'라고 꾸짖자 장막 뒤에서 나온 유봉과 관평에게 하나씩 붙잡힌다. 몸을 뒤지자 저마다 날카로운 칼 한 자루씩이 나오고, 유비가 아직 망설이자 방통은 두 사람이 본디 주공을 죽이려 했으니 죽여도 죄를 다 씻지 못한다고 말하고, 도부수들을 꾸짖어 두 사람을 장막 앞에서 베게 한다. 연의 제62회 §18–22
유비는 붙잡힌 수행원들에게 양회와 고패가 형제 사이를 이간하고 칼을 감추어 암살하려 했기에 처형한 것이라고 말한다. 방통은 그들을 앞세워 관문 아래에서 '두 장군께서 급한 일로 돌아오셨다'고 외치게 하고, 유비의 대군은 칼날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부관을 얻는다. 양회와 고패가 죽고 부수관을 빼앗겼다는 소식에 유장은 크게 놀란다. 연의 제62회 §23–24 · 27
연의와 다른 점
방통의 중책: 연의 제62회와 정사 방통전 모두 방통의 세 계책을 적고, 중책에 양회와 고패를 붙잡는 일이 들어 있다. 연의의 방통은 배웅하는 자리에서 사로잡아 죽이자고 하고, 정사의 방통은 두 사람이 가벼운 기병을 타고 와서 뵐 것이니 사로잡고 그 군사를 빼앗으라고 했다. 연의 제62회 §9정사 촉지 권7 §8
죽은 경위: 연의 제62회에서 양회와 고패는 칼을 몸에 감추고 유비를 배웅하러 왔다가 붙잡혀 칼이 드러나고 베인다. 정사 선주전에서는 유장이 관문 장수들에게 문서를 유비에게 통하지 못하게 하자, 유비가 노해 양회를 불러 무례를 꾸짖고 베었다. 양회가 유비를 찌르려 했다는 말은 정사에 없다. 연의 제62회 §17 · 22정사 촉지 권2 §31정사 촉지 권7 §8–9
함께 죽은 사람: 연의 제62회에서는 고패와 함께 장막 앞에서 베인다. 정사 선주전은 양회 한 사람을 베었다고 적고, 방통전은 양회와 고패를 베었다고 적는다. 연의 제62회 §22정사 촉지 권2 §31정사 촉지 권7 §9
성도에 간 일: 연의 제62회에서 양회는 유비의 사자와 함께 성도에 가서 유장에게 군마와 양식을 주지 말라고 간한다. 정사 방통전에는 양회와 고패가 여러 차례 유장에게 글을 올려 유비를 형주로 돌려보내라고 간했다는 말이 있을 뿐, 양회가 성도에 갔다는 기록은 없다. 연의 제62회 §5–6정사 촉지 권7 §8정사 촉지 권2 §30–31
지킨 곳과 직책: 연의 제61회에서 유장은 백수 도독 양회와 고패에게 부수관을 지키게 한다. 정사에서 양회는 유장의 백수군독이며, 방통은 두 사람이 관두를 지킨다고만 했다. 정사 선주전은 유장이 유비에게 백수의 군대를 감독하게 했다고도 적는다. 연의 제61회 §7정사 촉지 권2 §29 · 31정사 촉지 권7 §8
관문을 얻은 방법: 연의 제62회에서는 방통이 양회와 고패의 수행원 2백 명을 앞세워 관문을 열게 하고,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부관을 얻는다. 정사 선주전에서는 양회를 벤 뒤 유비가 곧장 관문 안으로 들어가 여러 장수와 병졸의 처자를 인질로 잡고, 부현으로 나아가 그 성을 차지했다. 연의 제62회 §23–24정사 촉지 권2 §31–32
3KDEX 집필(검수 전) — 문단 끝의 표지는 근거가 된 정사 권 · 연의 회의 그 절로 이어진다.
능력치
정사(진수 『삼국지』 본문)의 점수가 기준입니다. 연의가 같은 인물을 어떻게 다시 그렸는지 항목마다 견주고, 두 원전의 근거로 차이를 설명합니다.
- 통솔5550−5
- 무력4542−3
- 지력5245−7
- 정치3533−2
- 매력4038−2
- 덕5545−10
- 처세3525−10
- 문예3131±0
- 언변3840+2
- 용인3535±0
연의가 만든 능력치 — 정사와 다른 곳 차이 10점 이상
비슷한 곳 8개 — 근거 보기
정사 연의 추정 직접 기록이 없어 행적으로 매긴 값(근거 등급 C)
3KDEX 채점 — 정사는 진수 『삼국지』 본문, 연의는 『삼국지연의』 120회 본문이 근거다. 근거 표지를 누르면 원문 리딩의 그 절로 간다.
연의 등장 회차 (2회)
등장미등장 회차 목록 →
관련 사건 (1)
- 부관을 빼앗고 양회·고패가 목이 달아나다 212년 · 등장(연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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