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건 丘建
인물 소개
구건은 종회의 장하독이다. 정사에는 따로 전이 없고, 위지 권28 왕관구제갈등종전의 종회 기록에 한 번 나온다. 본래 호열에게 속했는데, 호열이 문왕 사마소에게 천거하자 종회가 청해 자기를 따르게 하고 믿고 아꼈다. 정사 위지 권28 §125
경원 5년(264) 정월 종회가 반역을 꾀하며 장수들을 가두었을 때, 구건은 홀로 갇힌 호열을 딱하게 여겨 친병 한 사람을 들이게 해 달라고 종회에게 청했다. 호열은 그 친병에게 거짓으로 말하며 구건이 몰래 알려 준 소식이라 했고, 18일 병사들이 들고일어나 강유와 종회를 죽였다. 정사 위지 권28 §124–128
진수 본문은 그의 자와 출신, 그 뒤의 일을 적지 않았고, 권28의 평도 그를 다루지 않는다. 연의에는 제116회에 종회 휘하의 대장으로 처음 나와 120회 가운데 2회에 등장하며, 이름이 회목에 든 회는 없다. 제119회에서는 종회의 말을 옛 주인 호열에게 몰래 알리고, 갇힌 장수들의 감시를 맡아 호열의 밀서가 밖으로 전해지게 한다. 정사 위지 권28 §125 · 140연의 제116회 §3연의 제119회 §12–14
정사 기록
촉을 평정한 종회는 속으로 다른 뜻을 품고, 등애에게 반역의 낌새가 있다고 몰래 아뢰어 그를 함거로 불려 가게 한 뒤 홀로 대군을 거느렸다. 스스로 공명이 세상을 덮으니 다시 남의 아래에 있을 수 없다고 여겨 반역을 꾀하던 중, 문왕이 가충을 야곡으로 들여보내고 몸소 10만을 거느리고 장안에 주둔한다는 편지를 보내오자, 종회는 문왕이 자신의 다른 뜻을 알아챘다고 여겨 서둘러 일을 일으키기로 했다. 정사 위지 권28 §120–123
종회는 경원 5년(264) 정월 15일에 이르러, 이튿날 호군 · 군수 · 아문기독 이상과 촉의 옛 관리들을 모두 불러 촉의 조당에서 태후를 위해 발상했다. 태후의 유조를 거짓으로 꾸며 종회에게 군사를 일으켜 문왕을 폐하게 했다고 하며 자리에 앉은 사람들에게 돌려 보이고, 자신이 가까이 믿는 자들에게 여러 군을 대신 거느리게 했다. 초청한 관원들은 모두 익주의 여러 관청 건물 안에 가두고, 성문과 궁문을 닫아 병사로 엄중히 에워싸 지키게 했다. 정사 위지 권28 §124–125
종회의 장하독 구건은 본래 호열에게 속한 사람이었는데, 호열이 그를 문왕에게 천거했고 종회가 청해 자기를 따르게 하고는 믿고 아꼈다. 구건은 호열이 홀로 갇혀 있는 것을 딱하게 여겨 종회에게 아뢰어, 친병 한 사람을 들여보내 음식을 가지러 나가게 해 달라고 했다. 여러 아문도 예에 따라 저마다 한 사람씩 들여보냈다. 정사 위지 권28 §125
호열은 친병에게 거짓으로 말하고 아들에게도 편지를 보내, 구건이 몰래 알려 준 소식이라며 종회가 이미 큰 구덩이를 파고 흰 몽둥이 수천 개를 마련해 두었으며, 바깥의 병사들을 모두 불러들여 한 사람마다 흰 모자를 내려 산장으로 삼는다 하고는 차례로 몽둥이로 때려죽여 구덩이에 묻으려 한다고 했다. 여러 아문의 친병들도 모두 이 말을 전해 하룻밤 사이에 두루 퍼졌다. 어떤 이가 아문기독 이상을 모두 죽여야 한다고 했으나 종회는 머뭇거리며 결단하지 못했다. 정사 위지 권28 §125–126
18일 한낮 호열의 군사들이 호열의 아들과 함께 북을 울리며 문을 나서자, 여러 군의 병사들이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북을 치고 함성을 지르며 앞다투어 성으로 몰려갔다. 종회는 병사를 보내 가두어 둔 아문과 군수들을 죽이게 했으나, 안에 있던 사람들이 탁자를 들어 문을 괴어 깨뜨리지 못했고, 아문과 군수들은 지붕을 타고 빠져나와 자기 병사들과 만났다. 무리는 강유를 베고 앞다투어 달려가 종회를 죽였다. 종회는 그때 나이 마흔이었다. 정사 위지 권28 §127–128
진수 본문에서 구건이 나오는 곳은 이 한 절뿐이다. 그의 자와 출신, 난이 끝난 뒤의 일은 적혀 있지 않고, 권28의 평도 그를 다루지 않는다. 정사 위지 권28 §125 · 140
연의 묘사
연의 제116회에서 종회는 영채를 다 세운 뒤 장막에 올라 여러 장수를 모아 명령을 듣게 하는데, 감군 위관과 호군 호열, 대장 전속 · 방회 · 전장 · 원청 · 구건 · 하후함 · 왕매 · 황보개 · 구안(句安) 등 80여 명이 그 자리에 있다. 이 자리에서 허저의 아들 허의가 선봉을 맡고, 종회는 10만여 무리를 거느리고 그 뒤를 따른다. 연의 제116회 §3–5
제119회에서 종회는 강유와 의논해 태후의 유조를 거짓으로 일컫기로 하고, 잔치 자리에서 장수들에게 유조를 보이며 이름을 쓰게 한 뒤 그들을 궁중에 가두어 엄하게 지키게 한다. 강유가 따르지 않는 장수들을 구덩이에 묻으라고 하자, 종회는 이미 궁중에 구덩이 하나를 파게 하고 큰 몽둥이 수천 개를 갖추어 두었다고 한다. 연의 제119회 §8–11
그때 곁에 있던 심복 장수 구건은 본래 호군 호열의 부하였는데, 종회가 한 말을 궁에 갇혀 있는 호열에게 몰래 알린다. 호열이 크게 놀라 울면서, 아들 호연이 군사를 거느리고 밖에 있으니 지난날의 정을 생각해 소식 한 가지만 전해 주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하자, 구건은 '은주께서는 근심하지 마십시오'라며 도모해 보겠다고 답한다. 연의 제119회 §12
구건은 종회에게 장수들을 안에 연금해 두니 물과 먹을 것이 불편하다며 한 사람을 시켜 오가며 전하게 하자고 하고, 평소 구건의 말을 잘 듣던 종회는 그에게 감시를 맡기며 새어 나가게 하지 말라고 이른다. 구건은 따로 엄중한 방법이 있다고 답하고는 몰래 호열의 심복을 안으로 들여보내고, 호열은 그 사람에게 밀서를 건넨다. 연의 제119회 §13
밀서를 받은 호연은 여러 영채에 두루 알리고, 장수들과 의논해 정월 18일 한낮에 갑자기 안으로 쳐들어가기로 한다. 감군 위관은 호연의 계책을 몹시 기뻐하며 인마를 정돈하고, 구건을 시켜 호열에게 전하게 한다. 뒤에 바깥 군사들이 전각 문을 부수고 쳐들어오자 종회는 어지러이 날아온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강유는 스스로 목을 찔러 죽는다. 연의 제119회 §14 · 16–17
연의와 다른 점
출정: 연의 제116회에서 구건은 촉을 치러 나선 종회 휘하의 대장 80여 명 가운데 이름이 오른다. 정사 종회 기록의 촉 정벌 대목에는 구건이 나오지 않고, 성도에서 장수들이 갇힌 대목에만 장하독으로 나온다. 연의 제116회 §3정사 위지 권28 §93–136
구건과 호열: 연의 제119회에서 구건은 호열의 옛 부하인 종회의 심복 장수로만 그려진다. 정사에서는 본래 호열에게 속했던 그를 호열이 문왕에게 천거했고, 종회가 청해 자기를 따르게 하고 믿고 아꼈다고 그 경위를 적는다. 연의 제119회 §12정사 위지 권28 §125
소식을 알린 일: 연의 제119회에서는 종회가 실제로 궁중에 구덩이를 파고 몽둥이를 갖추어 두었고, 구건이 그 말을 몰래 호열에게 알린다. 정사에서는 호열이 친병에게 거짓으로 말하고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구건이 몰래 소식을 알려 주었다고 했을 뿐이며, 진수 본문은 종회가 구덩이와 몽둥이를 마련했다고 따로 적지 않는다. 연의 제119회 §11–12정사 위지 권28 §125
감시: 연의 제119회에서 구건은 물과 먹을 것을 전할 사람을 두자고 청해 종회에게서 갇힌 장수들의 감시를 맡고, 몰래 호열의 심복을 들여보낸다. 정사에서 구건은 호열의 친병 한 사람을 들여보내 음식을 가지러 나가게 해 달라고 청했을 뿐이고, 여러 아문도 예에 따라 저마다 한 사람씩 들였다. 감시를 맡았다는 말은 없다. 연의 제119회 §13정사 위지 권28 §125
18일의 거사: 연의 제119회에서는 호연이 정월 18일 한낮에 쳐들어갈 계책을 세우고, 감군 위관이 이를 기뻐하며 구건을 시켜 호열에게 전하게 한다. 정사에서는 18일 한낮 호열의 군사들이 호열의 아들과 함께 북을 울리며 문을 나서자 여러 군의 병사들이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나섰고, 독려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적는다. 위관과 구건은 이 대목에 나오지 않는다. 연의 제119회 §14정사 위지 권28 §127–128
3KDEX 집필(검수 전) — 문단 끝의 표지는 근거가 된 정사 권 · 연의 회의 그 절로 이어진다.
능력치
정사(진수 『삼국지』 본문)의 점수가 기준입니다. 연의가 같은 인물을 어떻게 다시 그렸는지 항목마다 견주고, 두 원전의 근거로 차이를 설명합니다.
- 통솔4042+2
- 무력4040±0
- 지력5055+5
- 정치3535±0
- 매력4545±0
- 덕6568+3
- 처세6062+2
- 문예3131±0
- 언변4855+7
- 용인3535±0
연의가 만든 능력치 — 정사와 다른 곳 차이 10점 이상
10점 이상 차이 나는 항목이 없습니다 — 연의도 정사와 비슷하게 그렸습니다.
비슷한 곳 10개 — 근거 보기
정직접 기록 없음 — 장하독 직함으로 추정위지 권28 §125
연직접 기록 없음 — 종회 휘하 대장 명단으로 추정제116회 §3
정직접 기록 없음 — 장하독 직함으로 추정위지 권28 §125
연직접 기록 없음 — 심복 장수 행적으로 추정제119회 §12
정친병 출입을 청해 갇힌 장수들과 바깥의 소식 길을 엶위지 권28 §125
연물과 음식 전달을 핑계로 연금 장수들과 통로를 만듦제119회 §13
정직접 기록 없음 — 장하독 직함으로 추정위지 권28 §125
연직접 기록 없음 — 심복 장수 행적으로 추정제119회 §12
정호열이 문왕에게 천거하고 종회가 믿고 아낌위지 권28 §125
연종회가 평소 그의 말을 잘 들어 감시를 맡김제119회 §13
정옛 상관 호열이 홀로 갇힌 것을 딱하게 여겨 도움위지 권28 §125
정종회에게 청해 갇힌 호열에게 친병 한 사람이 드나들게 함 — 호열은 이를 틈타 바깥과 소식을 주고받음위지 권28 §125
정직접 기록 없음 — 장하독 직함으로 추정위지 권28 §125
연직접 기록 없음 — 심복 장수 행적으로 추정제119회 §12
정종회에게 아뢰어 친병 한 사람씩 들이는 허락을 받음위지 권28 §125
연종회를 설득해 연금 장수들의 감시를 맡음제119회 §13
정직접 기록 없음 — 장하독 직함으로 추정위지 권28 §125
연직접 기록 없음 — 심복 장수 행적으로 추정제119회 §12
정사 연의 추정 직접 기록이 없어 행적으로 매긴 값(근거 등급 C)
3KDEX 채점 — 정사는 진수 『삼국지』 본문, 연의는 『삼국지연의』 120회 본문이 근거다. 근거 표지를 누르면 원문 리딩의 그 절로 간다.
연의 등장 회차 (2회)
등장미등장 회차 목록 →
소속 이력
- 위 · 연의 · 연의 116회 「大将田续、庞会、田章、爰青、丘建、夏侯咸」 · 검수 v38 · Wikidata 연의 인물 항목 소속(P27) · Q124694619
관련 사건 (2)
- 거짓 항복의 교묘한 계책이 헛말이 되다 264년 · 등장(연의 장면)
- 종회의 난 264년 · 등장(연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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