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劉諶
인물 소개
유심은 촉한 후주의 아들이다. 진수 본문에는 따로 전이 없고 후주전에 두 번 나온다. 경요 2년(259) 여름 6월에 북지왕으로 세워졌다. 정사 촉지 권3 §39
경요 6년(263) 겨울 후주가 광록대부 초주의 계책을 써서 등애에게 항복하던 날, 나라가 망한 것을 슬퍼하여 먼저 처자를 죽이고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진수 본문은 그의 자와 어머니, 나이를 적지 않았고, 후주전의 평도 후주를 논할 뿐 그를 다루지 않는다. 정사 촉지 권3 §43 · 46 · 53
연의에는 제118회에 후주의 다섯째 아들 북지왕으로 나와 120회 가운데 이 1회에만 등장한다. 그 회목 「조상의 사당에서 통곡하며 한 왕은 효로 죽고」의 왕이 그로, 연의는 그가 항복에 맞서 간하다 쫓겨난 뒤 아내 최부인이 먼저 죽고 세 아들을 죽인 다음 소열황제의 사당에서 스스로 목을 베는 장면을 그린다. 연의 제118회 §4 · 6–7 · 10–11
정사 기록
유심은 후주의 아들이다. 경요 2년(259) 여름 6월 후주는 아들 유심을 북지왕으로, 유순을 신흥왕으로, 유건(劉虔)을 상당왕으로 세웠다. 후주전은 이에 앞서 연희 원년(238)에 유선(劉璿)을 태자로, 유요를 안정왕으로, 연희 15년(252)에 유종을 서하왕으로, 19년(256)에 유찬을 신평왕으로 세웠다고 적지만, 아들들의 나이 차례와 어머니는 밝히지 않는다. 정사 촉지 권3 §39 · 19 · 32 · 36
경요 6년(263) 여름 위는 정서장군 등애, 진서장군 종회, 옹주자사 제갈서에게 여러 길로 함께 촉을 치게 했다. 겨울에 등애가 위장군 제갈첨을 면죽에서 격파하자, 후주는 광록대부 초주의 계책을 써서 등애에게 항복하고 글을 올렸다. 후주는 사사로이 임명한 시중 장소와 광록대부 초주, 부마도위 등량을 보내 인수를 받들어 가져가게 했다. 정사 촉지 권3 §43 · 45
이날 북지왕 유심은 나라가 망한 것을 슬퍼하여 먼저 처자를 죽이고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소와 등량은 낙현에서 등애를 만났고, 등애가 성 북쪽에 이르자 후주는 관을 수레에 싣고 스스로 몸을 묶은 채 군영 문으로 나아갔다. 정사 촉지 권3 §46
진수 본문에서 유심이 나오는 곳은 북지왕으로 세워진 일과 죽음 두 곳뿐이다. 후주의 처첩과 아들을 실은 이주비자전의 황자 조목에도 그는 없다. 후주전의 평은 후주가 어진 재상에게 맡겼을 때는 이치를 따르는 군주였으나 환관에게 미혹되자 어리석고 어두운 임금이 되었다고 논할 뿐, 유심을 다루지 않는다. 정사 촉지 권3 §39 · 46 · 53정사 촉지 권4 §16–25
연의 묘사
연의 제118회에서 등애가 면죽을 빼앗고 제갈첨 부자가 죽었다는 소식이 성도에 이르자, 광록대부 초주는 오에 의탁하지 말고 위에 항복하자고 간한다. 후주가 초주의 말을 따라 나가 항복하려 하자, 병풍 뒤에서 다섯째 아들 북지왕 유심이 나와 목숨이나 아끼는 썩은 선비가 어찌 사직의 큰일을 함부로 논하느냐, 예로부터 항복한 천자가 어디 있느냐며 초주를 꾸짖는다. 연의는 후주의 일곱 아들 가운데 오직 유심만이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영민함이 남보다 뛰어났고 나머지는 모두 나약하고 순했다고 적는다. 연의 제118회 §1–5
후주가 홀로 혈기의 용맹만 믿고 온 성을 피로 물들이려 하느냐고 하자, 유심은 선제 때에는 초주가 국정에 간여한 적이 없었다고 하고, 성도의 군사가 아직 수만이며 강유의 온 군사가 검각에 있으니 안팎에서 들이치면 큰 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한다. 후주가 어린아이가 어찌 천시를 알겠느냐고 꾸짖자, 유심은 머리를 조아리고 울며 아버지와 아들, 임금과 신하가 성을 등지고 한바탕 싸워 사직과 함께 죽어 선제를 뵙자고 한다. 후주가 듣지 않자 그는 차라리 죽을지언정 욕을 당하지 않겠다고 목 놓아 울고, 후주는 가까운 신하를 시켜 그를 궁문 밖으로 밀어내게 한 뒤 초주에게 항서를 짓게 한다. 연의 제118회 §5–7
등애의 답서가 오고 12월 초하루에 임금과 신하가 나가 항복하기로 정해지자, 유심은 이를 듣고 칼을 차고 궁으로 들어간다. 아내 최부인이 안색이 여느 때와 다르다고 묻자, 그는 내일 임금과 신하가 나가 항복하면 사직이 끊어질 것이니 먼저 죽어 지하에서 선제를 뵐지언정 남에게 무릎을 꿇지 않겠다고 한다. 최부인은 왕은 아버지를 위해 죽고 첩은 지아비를 위해 죽으니 그 의리는 같다며 기둥에 머리를 부딪쳐 죽는다. 연의 제118회 §8–10
유심은 손수 세 아들을 죽이고 아내의 머리를 베어 들고 소열황제의 사당으로 가서, 기업이 남의 손에 버려지는 것을 보기 부끄러워 먼저 처자를 죽여 미련을 끊고 이 한 목숨으로 할아버지께 보답하려 한다고 울며 아뢴다. 눈에서 피가 흐르도록 크게 운 뒤 스스로 목을 베어 죽고, 촉 사람들은 이를 듣고 애통해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연의는 「장하도다, 북지왕이여」라는 후세 사람의 시를 싣고, 후주는 사람을 시켜 그를 장사 지내게 한 뒤 이튿날 태자와 여러 왕, 신하 60여 명을 거느리고 나가 항복한다. 연의 제118회 §10–13
연의와 다른 점
형제의 차례: 연의 제118회에서 유심은 후주의 일곱 아들 가운데 다섯째다. 진수 본문 후주전은 아들들을 태자와 왕으로 세운 해만 적고 나이 차례는 밝히지 않으며, 유심은 경요 2년(259)에 유순 · 유건(劉虔)과 함께 왕으로 세워졌다. 연의 제118회 §4정사 촉지 권3 §39
북지왕: 정사에서 유심은 경요 2년(259) 여름 6월에 북지왕으로 세워졌다. 연의는 그를 처음부터 북지왕이라 부를 뿐 왕으로 세워진 일은 적지 않는다. 정사 촉지 권3 §39연의 제118회 §4
사람됨: 연의 제118회는 일곱 아들 가운데 유심만이 총명하고 영민했다고 적는다. 진수 본문에는 그의 사람됨이 적혀 있지 않다. 연의 제118회 §5정사 촉지 권3 §39 · 46
항복에 맞선 간언: 연의 제118회에서 유심은 초주를 꾸짖고 성을 등지고 싸우자고 울며 간하다 궁문 밖으로 밀려난다. 진수 본문은 그가 나라가 망한 것을 슬퍼했다고만 적을 뿐, 간언과 쫓겨난 일은 적지 않는다. 연의 제118회 §4–7정사 촉지 권3 §46
죽은 날: 연의에서 유심은 등애의 답서가 오고 12월 초하루에 나가 항복하기로 정해진 뒤 그 소식을 듣고 죽는다. 진수 본문은 후주가 초주의 계책으로 등애에게 항복하는 글을 보낸 「이날」에 그가 죽었다고 적는다. 연의 제118회 §8–9정사 촉지 권3 §43 · 45–46
처자의 죽음: 연의 제118회에서는 아내 최부인이 스스로 기둥에 머리를 부딪쳐 죽고, 유심이 세 아들을 죽인다. 진수 본문은 유심이 먼저 처자를 죽이고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적으며, 아내의 성과 자식의 수는 밝히지 않는다. 연의 제118회 §10정사 촉지 권3 §46
죽은 곳과 그 뒤: 연의에서 유심은 아내의 머리를 들고 소열황제의 사당에 가서 울다 스스로 목을 베고, 후주는 사람을 시켜 그를 장사 지낸다. 진수 본문은 그가 죽은 곳과 장례를 적지 않는다. 연의 제118회 §10–12정사 촉지 권3 §46
3KDEX 집필(검수 전) — 문단 끝의 표지는 근거가 된 정사 권 · 연의 회의 그 절로 이어진다.
능력치
정사(진수 『삼국지』 본문)의 점수가 기준입니다. 연의가 같은 인물을 어떻게 다시 그렸는지 항목마다 견주고, 두 원전의 근거로 차이를 설명합니다.
- 통솔3338+5
- 무력3335+2
- 지력3858+20
- 정치3535±0
- 매력4050+10
- 덕6688+22
- 처세3545+10
- 문예3540+5
- 언변3152+21
- 용인3135+4
연의가 만든 능력치 — 정사와 다른 곳 차이 10점 이상
비슷한 곳 5개 — 근거 보기
정사 연의 추정 직접 기록이 없어 행적으로 매긴 값(근거 등급 C)
3KDEX 채점 — 정사는 진수 『삼국지』 본문, 연의는 『삼국지연의』 120회 본문이 근거다. 근거 표지를 누르면 원문 리딩의 그 절로 간다.
연의 등장 회차 (1회)
등장미등장 회차 목록 →
소속 이력
- 촉 · 연의 · 연의 118회 「”后主视之,乃第五子北地王刘谌也」 · 세력 표지와 같은 문장 2곳(검수 v32) · Wikidata 연의 인물 항목 소속(P27) · Q124714688
가족
| 부모 | 유선(劉禪) 연의 |
|---|---|
| 배우자 | 최부인 연의 |
| 형제자매 | 유선(劉璿) 연의, 유순(劉恂) 연의, 유요(劉瑤) 연의, 유거 연의, 유찬(劉瓚) 연의 |
Wikidata 역사·연의 인물 항목 기준(정의서 16). 추정 배지가 없는 관계는 정사 원문에서도 확인한 것.
관련 사건 (1)
- 조상의 사당에서 통곡하며 한 왕이 효를 다해 죽다 263년 · 등장(연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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