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란 薛蘭
인물 소개
설란은 후한 말 여포 아래에서 별가를 지낸 사람이다. 정사에는 따로 전이 없고, 위지 권1 무제기, 권10 순욱순유가후전의 순욱 대목, 권18 이이장문여허전이방염전의 이전 대목에 늘 치중 이봉과 함께 이름이 나온다. 정사 위지 권18 §2정사 위지 권1 §33정사 위지 권10 §10
여포의 난 때 이봉과 함께 승씨에 돌아온 이건을 불러 반란에 끌어들이려다, 이건이 듣지 않자 그를 죽였다. 흥평 2년(195) 여름 이봉과 함께 거야에 주둔했다가 조조의 공격을 받아 패했고, 구원하러 온 여포가 달아난 뒤 목이 베였다. 정사 위지 권18 §2정사 위지 권1 §28 · 33
정사에 그에 대한 평은 없고, 진수 본문은 그의 자와 고향을 적지 않았다. 연의에는 제11회에 여포의 부장으로 처음 나와 120회 가운데 2회(제11 · 12회)에 등장하며, 이름이 회목에 든 회는 없다. 제12회에서 연주를 지키다 조조의 습격을 받고, 거야로 달아나다 여건(呂虔)의 화살에 맞아 말 아래로 떨어진다. 연의 제11회 §43연의 제12회 §34–35
정사 기록
이전의 숙부 이건은 영웅의 기개가 있어 빈객 수천 가를 모아 승씨에 있었고, 초평 연간에 무리를 이끌고 조조를 따라 수장에서 황건을 격파했다. 여포의 난이 일어나자 조조는 이건을 승씨로 돌려보내 여러 현을 위무하게 했다. 이때 여포의 별가 설란과 치중 이봉이 이건을 불러 함께 반란하려 했으나, 이건이 듣지 않자 마침내 그를 죽였다. 정사 위지 권18 §2
조조는 이건의 아들 이정에게 이건의 병사를 거느리게 하여 여러 장수와 함께 설란과 이봉을 치게 했다. 설란과 이봉이 격파되자, 이정은 연주의 여러 현을 평정하는 데 따라나서 공을 세웠다. 정사 위지 권18 §3
무제기에 따르면 흥평 2년(195) 봄 조조는 정도를 습격하고, 마침 온 여포를 쳐서 격파했다. 그해 여름 여포의 장수 설란과 이봉이 거야에 주둔하자 조조가 이를 공격했다. 여포가 설란을 구하러 왔으나 설란은 패하고 여포는 달아났으며, 조조는 마침내 설란 등의 목을 베었다. 여포는 다시 동민에서 진궁과 함께 1만여 명을 거느리고 와서 싸웠으나, 복병을 두고 기병(奇兵)을 푼 조조에게 크게 격파되었다. 정사 위지 권1 §28 · 33
순욱 대목에 따르면 흥평 2년 여름 조조가 승씨에 주둔했을 때 큰 기근이 들었다. 도겸이 죽자 조조는 이 기회에 서주를 차지한 뒤 돌아와 여포를 평정하려 했는데, 순욱은 연주가 장군의 관중이요 하내이니 먼저 평정해야 한다고 말렸다. 순욱은 지금 이미 이봉과 설란을 격파했으니 군사를 나누어 동쪽으로 진궁을 치면 진궁은 감히 서쪽을 돌아보지 못할 것이고, 그 틈에 익은 보리를 거두고 곡식을 비축하면 단번에 여포를 격파할 수 있다고 했다. 조조는 이에 그만두고 보리를 크게 거둔 뒤 다시 여포와 싸웠고, 여포가 패해 달아나 연주가 평정되었다. 정사 위지 권10 §8–10 · 12
진수 본문에서 설란이 나오는 곳은 이 네 절뿐이다. 그의 자와 고향, 나이는 적혀 있지 않고, 정사에 그에 대한 평도 없다. 정사 위지 권1 §33정사 위지 권10 §10정사 위지 권18 §2–3
연의 묘사
연의 제11회에서 조조가 서주에서 군사를 돌려 이미 등현을 지났다는 것을 안 여포는 부장 설란과 이봉을 불러, 오래전부터 너희 둘을 쓰려 했다며 군사 1만을 이끌고 연주를 굳게 지키라고 한다. 진궁은 설란은 반드시 연주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며 정남쪽 180리 태산의 험한 길에 정병 1만을 매복시키자고 하지만, 여포는 듣지 않고 설란에게 연주를 지키게 한 뒤 복양으로 떠난다. 연의 제11회 §43–45
태산의 험한 길에 이르러 곽가가 복병을 걱정하자, 조조는 여포는 꾀가 없는 무리라 설란에게 연주를 지키게 하고 자기는 복양으로 갔으니 이곳에 매복이 있을 리 없다며 웃는다. 조조는 조인에게 한 부대를 이끌고 연주를 에워싸게 하고, 자신은 복양으로 나아간다. 연의 제11회 §45–46
제12회에서 여남과 영천을 평정하고 군사를 돌린 조조에게 조인과 하후돈은, 첩자의 보고로는 연주의 설란과 이봉의 군사들이 모두 노략질하러 나가 성읍이 비어 있다고 알린다. 조조가 곧장 연주로 달려가자, 설란과 이봉은 뜻밖의 일이라 어쩔 수 없이 군사를 이끌고 성을 나와 맞선다. 허저는 이 두 사람을 잡아 처음 뵙는 예물로 삼겠다고 나선다. 연의 제12회 §33–34
이봉이 허저와 말을 어우른 지 두 합 만에 베이자, 설란은 급히 진으로 달아나다 조교 가에서 이전에게 가로막힌다. 감히 성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군사를 이끌고 거야로 달아나지만, 말을 날려 쫓아온 여건(呂虔)의 화살 한 대에 말 아래로 떨어지고 군사들은 모두 무너져 흩어진다. 조조는 다시 연주를 얻는다. 연의 제12회 §35
연의와 다른 점
직책: 연의 제11회에서 설란은 여포의 부장이다. 정사 이전 대목은 그를 여포의 별가라 하고(이봉은 치중), 무제기는 이봉과 함께 여포의 장수라 적는다. 연의 제11회 §43정사 위지 권18 §2정사 위지 권1 §33
이건을 죽인 일: 연의 제11~12회에는 이건이 나오지 않는다. 정사 이전 대목에서 설란과 이봉은 승씨에 돌아온 이건을 불러 함께 반란하려다 그가 듣지 않자 죽였고, 조조는 이건의 아들 이정에게 그 병사를 거느리고 두 사람을 치게 했다. 연의 제11회 §43–45연의 제12회 §34–35정사 위지 권18 §2–3
연주를 지킨 일: 연의 제11회에서 여포는 설란에게 군사 1만으로 연주를 지키게 하고 복양으로 간다. 진수 본문에는 설란이 연주를 지켰다는 말이 없고, 무제기는 설란과 이봉이 거야에 주둔했다고 적는다. 연의 제11회 §44–45정사 위지 권1 §33정사 위지 권10 §10정사 위지 권18 §2–3
싸움의 경위: 연의 제12회에서 설란은 군사들이 노략질하러 나가 성이 빈 틈에 조조의 습격을 받고 성을 나와 맞서며, 여포는 이 싸움에 나오지 않는다. 정사 무제기에서는 거야에 주둔한 설란을 조조가 공격하자 여포가 구원하러 왔다가, 설란이 패하자 달아났다. 연의 제12회 §34–35정사 위지 권1 §33
최후: 연의 제12회에서 설란은 거야로 달아나다 여건(呂虔)의 화살에 맞아 말 아래로 떨어진다. 정사 무제기는 조조가 설란 등의 목을 베었다고만 적고 누가 베었는지 밝히지 않으며, 여건의 전에도 설란과 싸운 일은 없다. 연의 제12회 §35정사 위지 권1 §33정사 위지 권18 §40–44
3KDEX 집필(검수 전) — 문단 끝의 표지는 근거가 된 정사 권 · 연의 회의 그 절로 이어진다.
능력치
정사(진수 『삼국지』 본문)의 점수가 기준입니다. 연의가 같은 인물을 어떻게 다시 그렸는지 항목마다 견주고, 두 원전의 근거로 차이를 설명합니다.
- 통솔3830−8
- 무력3835−3
- 지력3530−5
- 정치4031−9
- 매력3533−2
- 덕2838+10
- 처세3535±0
- 문예3331−2
- 언변3531−4
- 용인3331−2
연의가 만든 능력치 — 정사와 다른 곳 차이 10점 이상
비슷한 곳 9개 — 근거 보기
정사 연의 추정 직접 기록이 없어 행적으로 매긴 값(근거 등급 C)
3KDEX 채점 — 정사는 진수 『삼국지』 본문, 연의는 『삼국지연의』 120회 본문이 근거다. 근거 표지를 누르면 원문 리딩의 그 절로 간다.